캠프라인은 1974년 시작한 국내 등산화 전문 브랜드입니다. 한국 지형에 맞는 등산화를 생산하는 걸로 유명한데요. 방파제 테트라에서 낚시하는 분들 중에 접지력이 우수한 릿지화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이 캠프라인 릿지엑스 라서 구입했습니다. 그럼 자세히 살펴보시죠.
낚시인들 사이에서 더 유명한 캠프라인 릿지엑스 릿지화
신발끈이 발끝에서부터 이어지는 루프 아일렛 방식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신발끈을 묶을 수 있고 타이트하게 발을 잡아줍니다. 릿지화는 바닥에 전해지는 무게중심 밸런스가 무너지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발이 놀지 않도록 신발끈을 단단히 메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발 텅에는 릿지에디션이라고 적힌 직조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네요. 리플렉션 효과를 기대해봤는데 아쉽게도 그냥 칙칙한 화이트 컬러의 장식입니다. 대신에 텅에 난 구멍안에 리플렉션 필름이 들어가 있었네요. 그리고 캠프라인 로고도 반짝반짝 리플렉션 필름을 사용했습니다. 후레쉬를 비춰보니 밤 산행에 신으면 두 배는 예쁜 등산화네요.
암벽등반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릿지엣지 아웃솔입니다. 등산화인데 장르를 넘어 낚시인들까지 사용할 정도면 성능이 그만큼 확실하다는거겠죠? 대신 흙과 낙엽이 많은 일반 등산로에서는 미끄럽다는 산행후기가 있네요.
외피 소재는 가죽입니다. 톤과 질감이 다른 가죽을 사용해서 크로스 형태의 입체감을 나타냈네요. 내피 소재는 고어텍스를 사용했습니다. 캠프라인 등산화는 내구성이 좋기로 유명하죠. 등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등산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드는 등산화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10년이 지난 등산화도 여전히 A/S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인을 하지 않습니다. 내가 산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는 곳을 발견하면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캠프라인은 어떤 채널을 통해 구입을 하던지 똑같은 가격입니다. 그래서 브랜드 이미지가 상당히 좋습니다.
착화감도 좋고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 캠프라인 회사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 너무 좋았습니다. 계속해서 지금처럼 가격으로 장난치지 않고 품질과 타협하지 않고 신발을 수선해서 사용하는 걸 권장하는 회사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이상 캠프라인 등산화 릿지엑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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