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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by 히트히트 2023. 2. 17.

중고로 사서 신던 낡은 갯바위화를 떠나보내고 새 신발을 들였습니다. 2023년부터 저의 안전을 책임져 줄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화 tm-2600c입니다. 갯바위는 핀펠트화가 국룰인 거 아시죠? 전에 신던 시마노 갯바위화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시마노 펠트화 차이점

먼저 시마노 펠트화의 장점은 잘 안미끄러집니다. 방심은 하면 안 되겠지만 가파른 갯바위를 타면서도 미끄럽지 않아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재가 튼튼합니다. 갯바위에 신발이 쓸려도 잘 터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펠트 교체가 가능해서 출조가 잦으신 분들은 펠트만 교체하면서 신을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그럼 이어서 다이와 토너먼트 펠트화의 특징도 살펴볼게요.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박스 사진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언박싱 사진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언박싱 사진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언박싱

우선 디자인이 날렵합니다. 제가 발이 가늘고 긴 편이라 시마노 갯바위화는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남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화는 신어보니 남는 공간이 없이 발에 딱 맞습니다. 찍찍이까지 있어서 발을 단단히 잡아줄 수 있습니다. 발볼형태가 두꺼우신 분은 시마노 갯바위화를, 발볼이 얇으신 분은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화를 추천합니다.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측면 사진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다이얼 사진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다이얼 사진
다이와의 다이얼 시스템 D.D SYSTEM

다이와의 자체 다이얼인 D.D SYSTEM입니다. 추운 날씨에 장갑 끼고 신발끈 묶으려면 생각만 해도 피곤합니다. 다이얼은 필수인 거 같습니다. 낚시 중에 신발끈이 풀리면 위험하기도 하고요. 다이얼 끈을 벨크로로 덮을 수 있어서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다이얼 사진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코듀라 태그 사진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코듀라 원단 갑피 사진
CORDURA@ Advanced Fabrics 원단을 사용

CORDURA@ Advanced Fabrics 원단을 사용해서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스펙의 원단대비 내구성이 뛰어난 거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마노 갯바위화보다는 원단의 내구성이 약해 보입니다. 다이와 갯바위화는 펠트교체가 불가능합니다. 일본 본사에 보내면 교체해서 보내준다고 하는데 그 시간이랑 비용을 생각하면 새 걸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출조를 자주 할 수 없는 슬픈 운명의 낚시꾼이라 펠트를 교환하려면 1~2년은 신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조가 잦으신 분은 시마노 갯바위화를 더 추천합니다. 부럽네요.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측면 사진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후면 사진
다이와만의 감성, 토너먼트 디자인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인솔 사진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안쪽 사진
발볼이 좁은 필자에게는 잘 맞는 다이와 갯바위화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화는 내부가 확실히 좁아 보입니다. 발볼이 넓으신 분은 불편하실 수도 있겠네요. 깔창은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했습니다. 가벼운 교정용 인솔이라고 합니다. 그냥 쿠션감이 좀 있는 인솔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인솔 사진
오솔라이트 깔창 Ortho 교정용 - Lite 가벼운의 합성어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핀펠트 사진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 TM-2600C 블랙 핀펠트 사진
핀이 너무 공격적으로 솟아 있다.

핀펠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핀이 좀 많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매끈한 돌바위에서는 쉽게 미끄러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주 출조를 나가서 핀이 좀 닳으면 더 안정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시마노 갯바위화보다는 미끄럽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출조 나가면 이 부분은 꼭 비교해 보고 글을 남기겠습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 펠트화를 신은 필자의 발 사진
착화감은 마음에 든다. 발목이 잘 움직여진다.

발목을 감싸는 부분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립니다. 다이와 토너먼트 갯바위화는 발목 부분이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높은 곳을 오르내릴 때 발목을 자유자재로 꺾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발을 잘못 디뎠을 때 지지해 주는 힘이 약해서 발목부상을 입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시마노 갯바위화는 불편할 정도로 발목을 꽉 잡아줘서 갯바위 하선할 때 불편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울퉁불퉁한 곳에서도 안정감 있게 서 있을 수 있었어요. 개성이 확실히 다른 두 브랜드의 갯바위화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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