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선상낚시는 크록스가 최고입니다. 그런데 겨울 선상낚시는 발꼬락이 시려서 방한화가 하나 필요하죠. 발 안시리고 가벼운 방한화를 찾다보니 다이와 제품으로 선택했네요. 어떤 장점이 있는지 한번 보시죠.
선상낚시, 방파제낚시에서 신기 좋은 다이와 방한화
저는 개인적으로 끈이 없는 신발을 좋아합니다. 등산할 때 신발끈이 반대쪽 신발에 걸려서 넘어질 뻔한 경험이 있는데 낚시중에 그런 사고를 당하면 정말 큰 부상을 입을 수가 있거든요.
다이와 방한화는 어린이 운동화 신듯이 찍찍이로 조여서 붙이면 발에 꼭 맞게 신을 수 있습니다. 신고 벗기가 너무 간편하죠. 저는 갯바위 갈때도 이 신발을 신고 가서 배타기 전에 갯바위화로 갈아신습니다. 착용감은 그냥 운동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듀퐁사의 코듀라 원단을 사용해서 내구성이 좋다고 합니다. 선상이나 방파제에서는 신발 갑피에 데미지가 갈 일이 전혀 없어서 오래 신을 수 있겠네요. 발목부분에는 털이 나 있어 발목을 추위로부터 보호해줍니다. 다만 부산, 거제권에서 낚시를 하다보니 겨울이라고 해서 많이 춥지는 않아요. 다이와 방한화를 신고 낚시를 하다보면 발에서 땀이 날 정도입니다.
밑창은 고무돌기가 몇개 튀어나와있는데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냥 운동화 밑창 같습니다. 선상에서 바닥이 바닷물에 젖은 상태에서도 미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발볼이 좁은 편이라 통큰 신발을 신으면 발이 놀아서 불편한데 다이와 방한화는 끈을 당겨서 조여주니 발을 타이트하게 잡아줍니다. 사용자의 발 형태에 따라 조절해서 신으면 착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발목이 얇은 편인데도 핏하게 발을 잘 잡아줍니다. 동내 산책이나 가까운 곳에 외출할 때도 편하게 신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낚시 전용 신발이 또 하나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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